[이 시각 세계]
호주에서 인터뷰하던 남성이 총으로 기자를 위협한 뒤 취재 차량을 훔쳐 달아났습니다.
한 40대 남성이 방송국 카메라 기자에게, 여자 친구가 숨진 것 같다며 흐느끼다 바닥에 주저앉습니다.
기자가 이 남성을 달래자, 갑자기 취재 차량 쪽으로 가더니 운전석에 올라탔는데요.
이어 총을 겨누며 따라오지 말라고 협박한 뒤에 트렁크 문을 연 채 줄행랑을 칩니다.
경찰이 출동했고, 이 남성은 속도를 높이다가 도로 간판과 다른 차량을 잇따라 들이받았습니다.
사고를 낸 뒤에도 뻔뻔하게 도망 다니다가 경찰관들이 에워싼 뒤에야 항복했습니다.
경찰은 이 남성을 긴급 체포한 뒤 곧바로 기소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