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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에 쏙'…그린 수놓은 '명품 샷' 행진

'한방에 쏙'…그린 수놓은 '명품 샷' 행진
<앵커>

국내 남녀 골프대회에서 말 그대로 명품 샷들이 가을 그린을  화려하게 수놓았습니다.

김형열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ADT 대회 1라운드, 김지현의 파3, 13번 홀 티샷입니다. 143미터에서 7번 아이언으로 친 공이 그린 가장자리를 튕긴 뒤 홀에 들어갑니다. 김지현은 펄쩍펄쩍 뛰면서 기뻐했는데, 캐디는 좀 더 현실적이었습니다.

[김지현 캐디 : 근데 여기 차 없잖아. (홀인원 상품) 차가 없잖아.]

이민영은 5번 홀에서 샷 이글을 기록했습니다. 그린에 한번 튕긴 뒤 구르지도 않고 바로 홀에 쏙 들어갔습니다. 옆에 있던 동료도 감탄했습니다.

[장하나 : 대박! 기가 막혀.]

허윤경도 파5 마지막 홀에서 세 번째 샷이 그대로 들어가자 두 손을 번쩍 치켜들었습니다. 허윤경은 이 한 방으로 김보아와 함께 7언더파 공동 선두에 나섰습니다.

신한동해오픈에서는 더욱 진기한 샷, 알바트로스가 나왔습니다. 김인호가 파5 18번 홀에서 218미터를 남기고 친 두 번째 샷이 곧바로 홀로 들어가 단숨에 3타를 줄였습니다. 본인도 믿지 못하겠다는 듯 놀란 표정을 지었습니다. 그리고 깃발 세리머니에 이어 홀에 큰절까지 했습니다.

문경준이 9언더파로 선두에 나섰고, 배상문이 1타 차 2위에 자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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