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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ECD, 내년 한국 성장률 3.8%로 하향 전망

<앵커>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가 우리나라의 내년 경제성장률을 3.8%로 예상했습니다. 6달 전 전망치보다 0.4% 포인트 하향 조정된 겁니다.

최대식 기자입니다.

<기자>

OECD는 '주요 20개국 경제 전망' 발표 자료에서 한국의 내년 경제성장률을 3.8%, 2016년 성장률은 4.1%로 각각 예상했습니다.

내년 성장률 전망치 3.8%는 OECD가 지난 5월 발표한 4.2%보다 0.4% 포인트 낮은 수준입니다.

OECD는 또 세계 경제가 올해 3.3% 성장하고 내년엔 3.7%, 2016년 3.9%로 성장세가 빨라질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선진국 가운데는 미국의 경기 회복이 가장 빠를 것으로 전망했고, 유로존은 올해 0.8%, 내년 1.1%를 기록해 경기 회복이 더딜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OECD는 유럽중앙은행이 세계 경제 성장의 걸림돌이 되는 유로존의 경기 부양을 위해 양적완화 정책을 시행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유럽중앙은행은 일단 어제(6일) 열린 금융통화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를 현행 0.05%로 동결하고 기존 자산 매입규모를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다만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언제든 추가 부양책을 사용하겠다고 밝혀 조만간 돈을 풀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마리오 드라기/유럽중앙은행 총재 : 정책위원회는 (필요하다면) 비전통적 부양책들을 추가로 사용하는 것에 만장일치로 합의했습니다.]

추가 부양책 기대감으로 유로화는 약세를 보였고 유럽 주요 증시는 상승세를 나타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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