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프로배구 지난 시즌 최하위 한국전력이 올 시즌 돌풍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삼성화재에 이어서 강호 현대캐피탈까지 꺾고 3연승을 달렸습니다.
강청완 기자입니다.
<기자>
상승세를 타고 있는 한국전력의 투지가 1세트부터 빛났습니다.
전광인과 오재성의 몸을 날린 수비로 공을 살려낸 뒤, 기어이 블로킹 득점으로 연결합니다.
전광인은 공격에서도 70%가 넘는 공격 성공률로 16점을 올렸고, 쥬리치는 고비마다 타점 높은 스파이크로 양팀 최다 22점을 기록했습니다.
한국전력은 아가메즈가 무릎 부상으로 부진한 현대캐피탈을 3대 0으로 완파하고 리그 2위로 도약했습니다.
[신영철/한국전력 감독 : 3연승하는 건 아마 처음인 것 같습니다. 선수들이 열심히해줘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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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남자부 경기에서는 KCC가 전자랜드를 누르고 3연패에서 탈출했습니다.
최장신 센터 하승진이 올 시즌 최다인 22점을 올리며 70대 61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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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부 국민은행은 하나외환을 71대 67로 꺾고 단독 선두에 올라섰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