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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삼성 한국시리즈 격돌…최고 에이스 맞대결

<앵커>

올 시즌 프로야구 최고의 팀을 가리는 한국 시리즈가 오늘(4일) 저녁 시작됩니다. 삼성은 밴덴헐크, 넥센은 밴 헤켄, 최고의 에이스를 1차전 선발로 내세웠습니다.

이영주 기자입니다.

<기자>

사상 첫 4연속 통합우승에 도전하는 삼성, 창단 첫 우승을 노리는 넥센, 두 팀 모두 최고의 선발카드를 빼내 들었습니다.

최고 구속 157km의 직구를 장착한 삼성 밴 덴 헐크는 방어율과 탈삼진 1위를 기록했고, 넥센 밴 헤켄은 포크볼 위주의 볼 배합으로 7년 만에 20승 고지에 올랐습니다.

상대전적에서는 밴 헤켄이 앞섭니다. 밴 헤켄은 2승 1패, 2점대 방어율로 삼성에 유독 강했고, 밴 덴헐크는  넥센전에서 1승 2패, 4점대 방어율로 고전했습니다.

시즌 내내 공격 여러 부문에서 1·2위를 다퉜던 두 팀의 승패는 화력 대결에서 갈릴 전망입니다. 삼성은 역대 최고인 3할 1리의 팀 타율을 자랑하고, 넥센은 팀 홈런 199개로 최강의 대포군단입니다.

우열을 가리기 힘든 전력만큼 기자회견에서 신경전이 팽팽했습니다.

[이택근/넥센 외야수 : 강정호 선수가 타석에 나왔을 때 초구에 직구를 던질 수 있는지, 제가 아는 안지만 선수는 분명히 할 거라고 생각하는데, 어떻게 생각하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안지만/삼성 투수 : 자존심 싸움인 것 같은데 무조건 하겠습니다. 무조건 초구 직구 던지겠습니다.]

부상에서 회복한 삼성 박석민과 심창민, 넥센 문성현이 엔트리에 합류해 두 팀 모두 최상의 전력으로 결전에 나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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