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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창단 첫 한국시리즈 진출…삼성과 격돌

<앵커>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넥센이 LG를 꺾고, 시리즈 전적 3승 1패로 한국시리즈에 진출했습니다. 창단 이후 처음으로 한국시리즈에 오른 넥센은 삼성과 정상을 다투게 됐습니다.

남주현 기자입니다.

<기자>

넥센 타선은 초반부터 달아올랐습니다.

1회 강정호의 적시타와 김민성의 희생플라이로 먼저 두 점을 뽑았습니다.

LG 타선은 3회 정성훈의 적시 2루타와 4회 이병규의 희생 플라이로 동점을 만들었지만, 최고 구속 159킬로미터의 강속구를 뿌리는 넥센 선발 소사에 막혀 더 이상 점수를 내지 못 했습니다.

2대 2로 맞선 5회 김민성이 좌월 석 점 홈런으로 LG 선발 류제국을 무너뜨렸고, 5대 2로 앞선 7회 강정호가 투런 쐐기포로 승부를 갈랐습니다.

8회 3타점 2루타를 추가해 7타점을 올린 김민성은 포스트시즌 한 경기 최다 타점 신기록을 세웠습니다.

12대 2로 대승을 거둔 넥센이 플레이오프 전적 3승 1패로, 지난 2008년 창단 후 처음으로 한국시리즈에 진출했습니다.

[김민성/플레이오프 4차전 MVP :  오늘 경기를 마지막으로 한국시리즈 올라가게 되었는데, 거기서 제가 중심이 되었다는 게 굉장히 기분 좋습니다.]

두 경기 연속 홈런에, 타율 5할3푼3리, 4타점을 기록한 강정호가 플레이오프 MVP로 뽑혔습니다.

넥센은 오는 4일부터 정규리그 우승팀 삼성과 7전 4선승제의 한국시리즈에 돌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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