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넥센, 첫 한국시리즈 진출…김민성 홈런 폭발

<앵커>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넥센이 LG를 3승 1패로 따돌리고 창단 이후 처음으로 한국시리즈에 진출했습니다.

이영주 기자입니다.

<기자>

초반 흐름은 팽팽했습니다.

넥센이 1회 초 강정호의 적시타와 김민성의 희생플라이로 2점을 먼저 뽑아내자 LG도 3회와 4회 한 점씩 뽑아내며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넥센 방망이가 5회에 불을 뿜었습니다.

투아웃 이후 박병호와 강정호의 연속 안타로 기회를 만들었고, 김민성이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석 점 홈런을 터뜨렸습니다.

그리고 7회에는 강정호가 2점 홈런으로 이틀 연속 아치를 그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상승세를 탄 넥센은 8회 김민성의 3타점 2루타를 포함해 15안타를 몰아쳐 12대 2 대승을 거뒀습니다.

3승 1패로 지난 2008년 창단 후 처음으로 한국시리즈에 진출했습니다.

플레이오프에서 5할 타율을 휘두른 강정호가 시리즈 MVP로 뽑혔습니다.

[강정호/넥센 유격수 : 제가 있는 한에 넥센이라는 팀을 꼭 우승해보고 싶었기 때문에 그런 간절함이 있기 때문에 잘 할 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넥센은 정규리그 우승팀 삼성과 다음 주 화요일부터 7전 4선승제의 한국시리즈에 돌입합니다.

롯데 자이언츠는 이종운 1루 주루 코치를 새 감독으로 선임하고 3년간 8억 원에 계약했습니다.

이종운 신임 감독은 롯데에서 9년간 뛰며 1992년 롯데의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끈 프렌차이즈 스타입니다.

내분에 휩싸인 선수단을 단합시켜야 하는 중책을 맡게 됐습니다.

(영상편집 : 김진원)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