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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합격 여부, 12월 19일 이전 결정

<앵커>

피해를 본 학생은 소송을 냈든 안 냈든 추가 합격 기회를 같이 얻게 됩니다. 최종 합격 결과는 올 정시 모집이 시작되는 12월 19일 이전에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경원 기자가 설명해드리겠습니다.

<기자>

교육부는 문제가 된 세계지리 8번 문제를 모두 정답 처리한 뒤, 수능 등급과 표준점수, 백분율을 다시 산출합니다.

교육부는 11월 중순까지 그 결과를 학생과 대학에 통보하고, 대학은 채점 결과를 바탕으로 2014학년도 입학 전형을 다시 진행해 기존 불합격한 학생 가운데 합격자를 다시 선별합니다.

최종 합격 결과는 올해 정시 모집이 시작되는 오는 12월 19일 전에 알 수 있습니다.

[황우여/교육부 장관 : 구체적 전형 일정과 방식, 합격자 통지방식은 대학들과 협의하여 조속히 결정·발표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그 과정이 쉽지만은 않을 전망입니다.

수시 모집은 수능 전에 학생을 선발하고, 수능 최저 등급을 충족하면 합격이 되는 구조라, 등급이 바뀌면 합격, 불합격 여부를 즉시 결론지을 수 있지만, 정시 모집은 수능 말고 다른 전형요소까지 고려해야 합니다.

또, 세계지리 문제 때문에 대학을 하향 지원한 학생은 구제가 거의 불가능합니다.

[임윤태/변호사, 수능 문제 오류소송 대리인 : 객관적인 자료기준에 합당하면 입학을 허용하는 폭넓은, 완화된 기준으로 (학생을) 추가모집을 해야 합니다. 거기에 맞는 조치를 할 계획입니다.]

교육부는 이미 대학을 다닌 학생들은 추가 합격한 학교로 편입시키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황인석, 영상편집 : 이승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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