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토리 - 50대 서울 부부, 지리산에서 행복을 품다]
지리산 남쪽 기슭에 위치한 전남 구례. 복잡한 도시를 떠나 귀농을 결심한 사람들이 있다. 올해 상반기만 69세대, 135명이 이곳을 찾았고, 그 수는 해마다 늘고 있는 추세. 이들은 왜 편안한 도시 생활을 뒤로한 채 낯선 구례까지 오게 됐을까.
지리산 노고단이 훤히 보이는 곳에 터를 잡은 귀농 4년 차 김명희 씨 부부. 서울에선 법무사 자격증 공부를 하다가 우울증까지 왔지만 지금은 부녀회장까지 맡아 하루가 눈 깜짝 할 사이에 지나갈 정도로 바쁘다. 매실과 감 농사, 그리고 약선 요리를 배우는 명희 씨에게는 힐링캠프를 열겠다는 큰 목표가 있다.
혼자 남은 장인어른 때문에 대구에서 귀농을 결심한 박영주 씨 부부, 아직도 배울게 산더미라는 귀농 1년 차 김정동 씨 부부 등 이곳에서 인생의 2막을 시작하는 사람들의 사연은 가지각색이다.
'뉴스토리'에서는 도시를 떠나 대문도, 담벼락도 없이 지리산 자락에 기대어 살아가는 사람들의 삶의 모습을 담았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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