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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LG 준플 2차전 하루 연기…가을비는 누구편?

<앵커>

프로야구  NC와 LG의 준플레이오프 2차전이 비로 하루 연기됐습니다. NC 찰리와 LG 리오단이 이틀 연속 선발로 예고됐습니다.

주영민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 시작 한 시간 전부터 마산 구장에는 굵은 빗줄기가  쏟아졌습니다.

경기 강행의지를 밝히고 기다리던 KBO는 시간이 흘러도 비가 그치지 않자 결국 취소 결정을 내렸고, 비를 맞으면서 자리를 지켰던 팬들은 허탈하게 돌아서야 했습니다.

NC 김경문 감독은 1차전 패배의 충격을 떨치는 분위기 반전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고, LG 양상문 감독은 최근 총력전으로 지친 투수진에게 휴식을 줄 수 있다며 비를 반겼습니다.

[이순철/SBS 야구 해설위원 : LG가 조금 아쉬움이 있지 않겠는가 하는 생각이 들고요. NC는 한숨 돌리면서 재정비해서 내일 경기를 임할것 같습니다.]

어제 출격 예정이었던 NC의 찰리와 LG 리오단이 오늘(21일)도 선발로 예고됐습니다.

두 투수 모두 상대팀에게 강했습니다. 찰리는 LG를 상대로  노히트노런을 기록한 적이 있고, 리오단은 NC 전에서 2승 무패 평균자책점 0.60으로 강했습니다.

다만  경기 직전까지 이미 몸을 푼 상태여서 오늘까지 정상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을지가 관건입니다. 또 오늘도 비가 예보돼 있어 적지않은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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