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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가을비…충청·남부 내일까지 120mm

<앵커>

오늘(20일) 전국에 가을비가 내리면서 날씨가 많이 쌀쌀해졌죠. 내일도 전국에 비가 내리겠는데 특히 충청과 남부 지방에는 최고 120mm의 국지성 호우가 예보돼 있어서 대비가 필요합니다.

정구희 기상 전문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중부에 내리던 비는 주춤하고 있지만 남부에는 여전히 굵은 빗줄기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늘 하루 충남 홍성군에는 68mm의 많은 비가 왔고, 서울에도 20mm가 넘는 비가 내렸습니다.

늦은 밤부터는 비가 다시 전국으로 확대돼 내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내일 낮에는 충청에, 오후에는 전북과 경북에도 호우 특보가 내려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충청과 남부, 강원 산간에는 모레까지 40~100mm의 비가 내리겠고 일부 지방에는 120mm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습니다.

경기 남부와 강원영서남부, 강원 동해안, 제주도에는 20~60mm 서울과 경기북부, 강원영서중북부에는 10~40mm의 비가 예상됩니다.

물 부족 현상이 심각했던 중북부 지방의 경우 이번 비가 가뭄 해소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전망됩니다.

[최주권/기상청 예보관 : 강원도 영동과 충청이남지방에서는 내일 새벽에서 모레 오전 사이에 시간당 20~30mm의 매우 강한 비와 함께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서울 경기와 강원영서, 충남서해안은 내일 밤에 비가 점차 그치겠지만 충청과 남부, 영동은 모레 오후까지 비가 이어지겠습니다.

비가 그친 뒤에는 기온이 떨어지고,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더 쌀쌀해질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습니다.

(영상취재 : 제 일, 영상편집 : 박진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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