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정부가 기업들의 기부를 받아 턱없이 부족한 국공립 어린이집을 늘리겠다고 밝혔습니다.
보도에 김용태 기자입니다.
<기자>
7월 현재 국공립 어린이집에 들어가려고 대기하는 어린이가 전국적으로 22만 명에 달합니다.
[김순임/공립 어린이집 원장 : 이 어린이집에 들어오는 자체가 행복이다, 행운이다 이렇게 만족하시죠. 그래서 떨어진 분들은 너무 많이 울고 가셨어요.]
일하는 엄마들이 아이를 믿고 맡길 수 있는 국공립 시설이 턱없이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정부는 기업이 어린이집을 지어 자치단체에 기부하면 해당 기업 직원의 자녀를 우선 입소시켜 주는 방식으로 국공립 어린이집을 확충하기로 했습니다.
또 정원에 여유가 있는 직장 어린이집에서 지역 주민의 자녀를 받으면 기본 보육료를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시간선택제 일자리 활성화 방안도 내놨습니다.
복수의 직장에서 시간제로 월 60시간 이상만 일하면 국민연금에 가입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전일제 근로자가 시간 선택제로 전환해도 퇴직금을 일한 만큼 받을 수 있도록 산정 기준을 바꿀 방침입니다.
[최경환/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 연말까지 3천 개 일자리를 창출하고 또 시간선택제로의 전환이 활성화 되도록 인건비 등 재정지원을 확대 하겠습니다.]
또 시간선택제 공무원도 공무원 연금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