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11일)부터 제주도와 충정 이남 지방은 점차 태풍의 간접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여 대비하셔야겠습니다.
반면에 태풍에서 멀리 떨어져 있는 수도권은 내일도 오늘과 비슷한 날씨를 보이겠습니다.
태풍 봉퐁은 내일 오후에 서귀포 남쪽 해상까지 올라온 뒤 규슈 남쪽을 향해 방향을 틀겠습니다.
태풍이 올라오면서 남해 상에 내려져있는 풍랑경보는 내일 태풍특보로 대치되겠고 또 나머지 해상에도 풍랑특보가 발효되겠습니다.
또 글피까지도 해안을 중심으로 강풍이 계속 몰아치는 가운데, 월요일인 모레는 그 밖의 전국에서도 바람이 강하게 불겠습니다.
또 내일부터 모레 사이 한라산엔 최고 150mm 이상 영남 해안에도 최고 80mm 가 넘는 호우가 쏟아지겠습니다.
모레 밤부터는 태풍의 영향권에서 점차 벗어나겠고 이후에는 날이 부쩍 쌀쌀해지겠습니다.
(오하영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