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내내 쾌청한 하늘이 이어지겠습니다. 낮에는 조금 덥겠는데요. 서울의 낮 기온이 26도로 어제와 비슷하겠습니다.
다만 북상하는 태풍의 간접 영향을 받겠는데요. 오늘부터 제주와 남해안, 동해안에서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습니다.
지금 태풍 봉퐁은 오키나와 남동쪽 해상에서 북상하고 있는데요. 일요일에 방향을 틀어서 월요일에는 가고시마 부근을 통과하겠습니다. 이미 남해상에는 풍랑주의보가 내려졌는데요, 점차 동해상까지 확대되겠습니다.
오늘 아침에는 내륙에 안개 끼는 곳이 있겠구요, 전국적으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다만 해안과 남부 내륙은 바람이 강하게 불겠습니다.
아침 기온은 서울 13도, 대구 15도로 어제보다 조금 오르겠는데요, 낮 기온은 서울 26도, 전주는 29도로 어제와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지만 여전히 덥게 느껴지겠습니다.
태풍의 간접 영향으로 일요일 밤부터 제주와 남부 지방에 강한 비바람이 불겠구요, 월요일에는 서울 경기를 제외한 전국에 비가 내리겠습니다.
(이나영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