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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 떠야 경제 체질 바뀐다…사업화 적극 지원

<앵커>

대기업에 과도하게 의존하는 우리 경제에 불안요인은 그동안 많이 지적돼왔습니다. 앞서 보신 것처럼 대기업이 벤처 기업의 성공을 이끌어내면 이런 불안감을 없애고 경제에 활력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보도에 한주한 기자입니다.

<기자>

빛을 분해해 사물의 성질을 파악하는 초소형 분광센서입니다.

가로세로 5mm로 줄어들면서 스마트폰에도 장착할 수 있게 됐습니다.

식품이 상했는지 과일 당도는 어떤지 손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몸에서 나는 미세한 열을 전기로 바꾸는 기술은 웨어러블 기기의 충전 문제 해결에 역할이 큽니다.

하지만 제품화하는 데는 넘어야 할 산이 많습니다.

이런 기술 기업들을 성공 벤처로 이끌기 위해 만들어진 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는 경험이 많은 대기업이 사업화 과정을 적극 지원하게 됩니다.

[김준웅/벤처 기업 대표 : 영업이나 마케팅이나 회계, 이런 쪽에서 역량이 상당히 부족한 것 같아요. 실질적인 성과가 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성공 여부에 따라서는 삼성전자와 현대차 두 기업에 크게 의존하는 우리 경제의 체질 개선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김태윤/전경련 미래산업팀장 : 대기업만으로는 성장에 한계가 있습니다. 벤처가 많이 창업됨으로써 경제에 새로운 활력이 돌 것이고요. 많은 인력들이 고용될 수 있습니다.]

대기업의 비즈니스 인프라와 벤처의 기술 DNA가 결합한 모델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내도록 정부와 대기업이 인내심을 갖고 지원하는 것이 성공의 관건이 될 전망입니다.

(영상취재 : 유동혁, 영상편집 : 김종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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