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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끝에서 사라진 한반도 황새, 또 다른 이유가?

[SBS 스페셜- '안녕, 봉순아!']

봉순이를 아시나요?


별난 일이 일어났다. 때는 지난 3월 18일. 사건이 벌어진 장소는 경남 김해의 화포천. 화포천 인근에서 종종 목격되는 왜가리와 백로들 무리에서 단연 돋보이는 수상한 외모의 생명체가 포착됐다.

그 새는 이미 43년 전 대한민국에서 멸종된 ‘황새’였다. 귀한 새의 등장에 사람들은 ‘봉순’이라는 이름을 붙여주기까지 했다.

봉순이가 등장한 3월은 철새들이 우리나라를 떠나는 시기기에 봉순이 역시 곧 떠날 줄 알았지만 벌써 7개월째 화포천에 눌러앉아있다.

어느 날 사라진 봉순이, 그리고…

때는 8월 13일. 화포천의 명물 봉순이는 허공을 비행하며 잠시 외출 가는 듯하더니 1주일이 지나도, 2주일이 지나도 돌아오지 않았다.

화포천 사람들은 마을 곳곳을 돌며 봉순이를 찾아 헤맸고, 혹시나 하는 마음에 일본에 메일도 보내봤지만 봉순이는 깜깜 무소식.

애타는 사람들의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봉순이의 부재는 점점 길어져만 간다. 봉순이는 영영 돌아오지 않는 걸까?

<SBS 스페셜>에서는 어느 날 갑자기 화포천으로 날아온 황새 ‘봉순이’와 그녀를 바라보는 다양한 사람들이 함께 하는 동화 같은 이야기를 전한다. 그리고 ‘봉순이’가 가져다 준 희망의 메시지는 무엇인지 살펴본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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