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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시리아 난민 돕던 영국인 참수…4번째 동영상 공개

<앵커>

급진 수니파 무장세력 IS가 또 다른 참수 동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시리아 난민을 돕다 납치된 영국인 남성인데 IS는 다음 참수 대상으로 미국인을 지목했습니다.

정형택 기자입니다.

<기자>

급진 수니파 무장세력 IS는 우리 시간으로 오늘(4일) 새벽 영국인 남성 앨런 헤닝을 참수하는 동영상을 공개했습니다.

IS가 참수 동영상을 공개한 건 이번이 네번째입니다.

동영상에서 IS 대원은 오바마 미국 대통령을 겨냥해 시리아 공습을 계속한다면 공습 참가국 국민들을 계속 참수할 것이라고 위협했습니다.

헤닝은 영국에서 두 아이를 키우던 택시기사로, 지난해 12월 시리아 난민을 위한 구급차 운전 봉사 활동에 자원했다가 IS에 납치됐습니다.

IS는 지난달 13일 영국인 데이비드 헤인즈 를 참수하는 영상을 공개하면서 다음 참수 대상으로 헤닝을 지목한 바 있습니다.

오늘 공개된 동영상은 다음 참수 대상으로 피터 카시그라는 미국인을 지목하면서 끝났습니다.

외신들은 미국 정부가  피터 카시그가 납치된 사실을 확인해줬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영국과 미국 정부는 아직 IS의 새로운 동영상 공개에 대해 공식적 반응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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