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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복싱 '금빛 펀치'…12년만에 값진 금메달

<앵커>

계속해서 인천입니다. 방금 전 치러진 농구와 같이 남자 복싱 역시 12년 만에 금메달이 나왔습니다. 신종훈, 함상명 선수가 금빛 펀치를 날렸습니다.

김학휘 기자입니다.

<기자>

신종훈은 라이트플라이급 결승전에서 1라운드부터 카자흐스탄의 자키포프를 압도했습니다.

때로는 거세게 밀어붙이다, 때로는 아웃복싱을 구사하며 노련하게 경기를 풀어갔습니다.

펀치의 정확도와 강도에서 모두 자키포프보다 한 수 위였습니다.

신종훈은 3대 0 판정승을 거둬 한국 복싱에 12년 만에 금메달을 안겼습니다.

관중들의 환호 속에 신종훈은 태극기를 양손에 들고 기쁨을 누렸습니다.

[신종훈/남자 복싱 국가대표 : 몇 년간 준비해왔는데 제가 목표한 바를 이뤄서 지금 너무 행복하고요. 지금 너무 기분이 좋아요.]

밴텀급의 함상명도 중국의 장자웨이를 3대 0으로 누르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라이트웰터급의 임현철과 라이트헤비급의 김형규는 은메달을 추가했습니다.

우리나라 남자 복싱은 금메달 두 개와 은메달 두 개, 동메달 하나를 확보하고 이번 대회를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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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 남자 54kg급에서는 세계 선수권 챔피언 김태훈이 금빛 발차기를 날렸습니다.

김태훈은 결승전에서 타이완의 후앙위젠을 14대 3으로 꺾어 한국 태권도에 6번째 금메달을 안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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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팍타크로 3인제 경기인 레구 결승전에서는 우리나라 남녀 대표팀이 모두 태국에 져 은메달을 땄습니다.

근대5종 남자 개인전에서는 정진화가 은메달을 획득했고, 3회 연속 우승을 노리던 단체전에서는 중국과 일본에 이어 동메달을 차지했습니다.

(영상취재 : 신동환, 영상편집 : 채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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