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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은 지금 '영화의 바다'…열흘간 312편 상영

<앵커>

화려한 개막식과 함께 부산국제영화제가 시작됐습니다. 평소에 잘 볼 수 없었던 작품과 스타들을 만나기 위해 매년 이 가을에 부산을 찾는 외국인들이 많습니다.

KNN 추종탁 기자입니다.

<기자>

레드카펫 위로 스타들의 발걸음이 이어집니다.

열광하는 팬들의 함성과 함께 부산국제영화제가 시작됐습니다.

영화배우 문소리와 와타나베 켄이 개막식 사회를 맡았습니다.

개막작은 대만 도제니우 감독의 군중낙원입니다.

개막식에 앞서 기자회견을 가진 도제니우 감독은 대만과 한국의 관객들만이 분단과 이산 등 역사적 아픔을 공유할 수 있을 것이라며 개막작 선정 소감을 밝혔습니다.

[도제니우/감독 : 시대적인 문제들과 역사의 아픔, 가족들과 떨어져 그리워하는 운명들을 (양국 관객이 공유하고 있습니다.)]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이 열리는 영화의 전당 주변은 아침부터 팬들의 열기로 가득 찼습니다.

[카나에 다나카/일본 오사카 : 부산국제영화제를 보기 위해서 2년 전부터 부산을 찾아왔습니다. 올해 처음으로 개막식을 볼 수 있게 돼 기쁩니다.]

[후앙조우펑/중국 허베이성 : 탕웨이, 쩡쥔 그리고 한국배우 박유천을 보기 위해서 왔습니다.]

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는 79개 나라의 작품 312편이 상영됩니다.

스타들을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는 야외무대 인사가 마련돼 축제 열기는 더욱 뜨거워질 전망입니다.

영화 팬들의 뜨거운 성원과 함께 부산국제영화제는 영화의 바다를 향한 대 항해를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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