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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농구·배구 나란히 '20년 만의 금메달' 쾌거

<앵커>  

여자 농구와 여자 배구 대표팀은 나란히 중국을 격파하고 20년 만에 금메달을 획득했습니다.

이종훈 기자입니다.

<기자>

여자 농구 대표팀은 3쿼터까지는 중국과 엎치락뒤치락했습니다.

3쿼터 종료와 함께 터진 양지희의 버저비터로 겨우 두 점 차 리드를 잡고 4쿼터를 맞았습니다.

4쿼터 초반에 중국을 몰아쳤습니다.

35살 노장 선수 이미선의 노련한 경기 조율 속에 6분 동안 중국을 무득점으로 묶고 연속 10점을 넣어 승부를 갈랐습니다.

우리나라는 70대 64로 승리해 지난 1994년 히로시마 대회 이후 20년 만에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우리 선수들은 코트에 몰려나와 얼싸안고 기쁨을 나눴고, 감격의 눈물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이미선/여자농구 국가대표 : 모든 선수들한테 너무 고맙고 응원 많이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선물이 된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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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광저우 대회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중국에 졌던 여자배구 대표팀도 설욕에 성공하며 20년 만에 금메달을 차지했습니다.

26득점을 몰아친 월드스타 김연경을 앞세워 세트 스코어 3대 0으로 기분 좋은 승리를 거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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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핸드볼 대표팀은 결승에서 용병 부대 카타르에 힘에서 밀려 24대 21로 아쉽게 졌습니다.

투혼을 보이며 대등하게 맞서다 마지막 2분에 연달아 골을 내줘 2회 연속 우승을 이루지 못했습니다.

(영상편집: 이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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