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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제영화제 개막…팬들과 하나되는 축제

<앵커>

아시안 게임이 끝나갈 즈음 또 하나의 아시아 축제가 시작됩니다. 부산국제영화제가 오늘(2일) 개막합니다.

KNN 추종탁 기자입니다.

<기자>

1년을 기다려온 부산국제영화제가 드디어 오늘 개막됩니다.

올해는 전 세계 79개 나라에서 제작된 314편의 영화가 상영됩니다.

세계 최초, 또는 해외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월드·인터내셔널 프리미어 작품이 134편입니다.

이제 19살, 성년을 눈앞에 두고 있는 부산국제영화제는 특히 올해 화려한 성장보다는 내실을 다져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는 한해로 삼았습니다.

[이용관/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 : 영화에 관한 모든 것의 바다다. 그래서 어떤 입구로 들어오시든 부산영화제는 즐길 수 있다는 점을 강조 드리고 부대 행사가 워낙 다양하고 알차기 때문에….]

개막식은 오늘 저녁 6시에 시작됩니다.

정우성과 탕웨이, 김남길 등 국내외 스타들의 대거 참여할 예정입니다.

사회는 문소리와 와타나베 켄이 맡았습니다.

개막작은 대만 드제니우 감독의 군중낙원입니다.

[김지석/부산국제영화제 수석프로그래머 : 군대 내 극한 문제에서 동료 병사가 탈영을 하기도 하고, 또 공창에서 만나게 되는 여성들은 과거에 어떤 어려움을 겪고 살아왔는가 이런 부분들, 그래서 교류하고 공감하면서 상대방을 이해하게 되는….]

3일부터 해운대 비프빌리지 야외무대에서는 영화 출연자들과 감독들의 무대 인사가 열립니다.

오픈토크와 '아주담담' 등 스타들과 관객들이 소통할 수 있는 기회도 크게 늘었습니다.

영화인들과 팬들이 하나가 돼 만들어 가는 영화 축제.

이제 19회째를 맞은 부산국제영화제가 이제 모든 준비를 마무리하고 팬들과의 설레는 만남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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