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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커스 같은 체조…트램펄린 위 선수들의 연기

<앵커>

체조에는 기계체조와 리듬체조뿐 아니라 '트램펄린'이라는 종목이 있습니다. 어린 시절 한 번쯤 뛰어봤을 기구 위에서 묘기를 펼치는 선수들, 만나보시죠.

남주현 기자입니다.

<기자>

기구의 탄성을 이용해, 선수들이 높이, 더 높이 날아오릅니다.

몸을 꼿꼿이 편 채 바닥과 수평을 이뤄 온몸으로 튕기기도 하고, 무릎을 펴거나, 접어서 가슴에 붙인 자세로 아찔한 공중제비를 돕니다.

트램펄린은 기구 한가운데에서 도약하고 착지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그래야 체공시간이 길어져 10번 점프하는 동안 화려한 회전 기술을 수행할 수 있습니다.

가끔은 기구를 벗어나 가슴 철렁이게 하는 장면도 나옵니다.

트램펄린은 우리에게 생소한 종목이지만, 서커스 못지않게 아찔하고 화려한 묘기로 관중석을 달궜습니다.

우리나라는 이번 대회에 처음 출전했는데, 이민우가 10명 가운데 8위를 기록했습니다.

메달권에는 들지 못했어도 큰 무대를 경험하며 자신감을 얻었습니다.

[이민우/트램펄린 국가대표 : 관중들이 소리 많이 외쳐주시니까 힘이 나야 하는데 떨려가지고 실수할 뻔했는데, 그래도 무난하게 한 것 같아요.]

런던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중국의 둥둥이 환상적인 연기로 2회 연속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영상취재 : 설치환, 영상편집 : 이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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