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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신의 레이스' 박태환 1500m 4위…아름다운 도전

<앵커>

수영의 박태환 선수는 조금 전 끝난 자유형 1천500미터에서 열심히 헤엄쳤지만 4위를 차지했습니다. 금메달은 중국의 쑨양에게 돌아갔습니다. 박태환은 그 힘든 1천500미터를 헤엄치고 곧바로 잠시 뒤에 혼계영 400미터에 또 도전합니다. 뉴스 도중에 결승장면을 생중계 해드리겠습니다.

이영주 기자입니다.

<기자>

관중의 환호를 받으며 경기장에 들어선 박태환은 3번 레인에서 힘차게 출발했습니다.

쑨양의 뒤를 이어 2위를 유지하다 150미터를 돈 뒤 일본 야마모토에게 역전을 허용했습니다.

이후 급격히 힘이 떨어졌고, 왕케청에게도 밀려났습니다.

그래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쑨양이 14분 49초 75를 기록하며 금메달을 차지했고, 박태환은 15분 12초 15로 4위로 터치패드를 찍었습니다.

비록 메달을 획득하지는 못했지만, 최선을 다한 역영에 박수가 쏟아졌습니다.

[박태환/수영 국가대표 : 많이 아쉽네요. 메달을 따면 좋았을 텐데 많이 부족한 경기였던 것 같고.]

박태환은 잠시 뒤 8시 30분부터 마지막 출전 종목 혼계영 400미터에 나섭니다.

박태환이 혼계영 400미터에서 메달을 따내면, 아시안게임 통산 20개의 메달로 한국 선수 역대 최다 메달 신기록을 세우게 됩니다.

(영상편집 : 김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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