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수갑 풀어달라"…흉기 들고 달아난 마약사범 검거

<앵커>

검찰에 체포과정에서 달아났던 마약 사범이 도주 5시간 만에 다시 붙잡혔습니다. 동네 사람들 보기 창피하니까 수갑을 잠깐만 풀어달라고 한 뒤 그대로 달아났던겁니다.

한세현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25일) 오후 4시 반쯤, 마약 판매 혐의를 받고 있는 50살 신 모 씨가 서울 노원구 자신의 집에서 검찰 수사관들에게 체포됐습니다.

체포 직후 신 씨는 동네 사람들 보기 부끄럽다며 수갑을 풀어달라고 수사관들에게 요청했고, 수사관이 수갑 한쪽을 푸는 순간, 주변에 있던 흉기로 수사관을 위협한 뒤 그대로 달아났습니다.

도주 직후 검찰은 관할 경찰서에 공조수사를 요청했고, 도주 5시간 만인 어젯밤 9시 20분쯤 서울 성북구의 한 술집에서 신 씨를 체포했습니다.

검찰은 신 씨를 상대로 도주 경위 등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

가수 조덕배 씨가 불법으로 마약을 소지한 혐의로 구속됐습니다.

조 씨는 지인으로부터 필로폰과 대마초를 수차례 넘겨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앞서 1990년대 여러 차례 대마초를 흡연하다 적발됐던 조 씨는 2003년 필로폰을 상습 투약한 혐의로 구속되기도 했습니다.

---

소방대원들이 찌그러진 차량 밑에서 부상자를 구조합니다.

오늘 새벽 2시 15분쯤, 서울 안암동 고려대 앞 사거리에서 환경미화원 45살 김 모 씨가 택시에 치였습니다.

이 사고로 김 씨가 다리가 부러지는 중상을 입었습니다.

경찰은 택시기사가 청소 중이던 김 씨를 미처 발견하지 못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