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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김정은, 최고인민회의 불참…건강이상 생겼나

<앵커>

북한의 최고지도자 김정은이 20일 넘게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습니다. 최고인민회의에도 참석하지 않으면서 건강이상설까지 나오고 있는데 영국의 한 매체는 스위스산 치즈를 너무 많이 먹어서 체중이 불어났기 때문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안정식 기자입니다.

<기자>

우리의 국회에 해당하는 북한 최고인민회의가 어제(25일) 평양에서 열렸습니다.

[조선중앙TV : 최고인민회의 제13기 제2차 회의가 25일 만수대의사당에서 진행됐습니다. 회의에는 최고인민회의 대의원들이 참가했습니다.]

하지만 김정은 제1비서는 어제 회의에 불참했습니다.

김정은 집권 이후 김정은 제1비서가 최고인민회의에 불참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특히 김정은은 지난 3일 모란봉악단 신작음악회를 관람한 이후 20일 넘게 모습을 보이지 않고 있어, 공식회의에도 참석하기 어려울 정도로 건강에 이상이 생긴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김정은 제1비서는 지난 7월부터 오른쪽과 왼쪽 다리를 번갈아 저는 모습이 포착돼, 발목이나 관절에 문제가 생긴 것 같다는 분석이 제기되기도 왔습니다.

북한은 어제 회의에서 핵심측근인 황병서 총정치국장을 국방위 부위원장에 임명하고, 최룡해 당 근로단체 담당 비서를 국방위 부위원장에서 해임하는 등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또, 2년전 채택된 12년 의무교육제에 대한 집행상황도 점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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