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잔 손에 든 채 대충…오바마 경례 파문

[이 시각 세계]

미국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경례 한 번 잘못했다가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이 어제(24일) UN 총회에 참석하기 위해 전용헬기를 타고 뉴욕에 도착한 모습입니다.

그런데, 해병대 2명의 거수경례를 받았는데 커피잔을 손에 든 채 대충하고 지나갔습니다.

백악관이 이 웹사이트에 영상을 공개하자마자, 곧바로 비판이 쏟아졌습니다.

"해병대에게 이렇게 무례할 수 있느냐", "커피를 왼손에 옮겨 들고 제대로 경례를 했어야 됐다"는 등 순식간에 수천 개의 댓글이 달렸습니다. 

논란이 커지면서 지난 2001년 조지 부시 전 대통령이 강아지를 안고 경례를 했던 사건까지 덩달아서 도마에 오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