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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 男 단체, 12년 만의 '金'…흥분·감격의 도가니

<앵커>

조금 전 끝난 배드민턴 남자 단체전에서 우리나라가 세계 최강 중국을 꺾고, 12년 만에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한국 선수단의 19번째 금메달입니다.

남주현 기자입니다.

<기자>

첫 단식과 복식 경기에서 중국을 잡아 2대 0으로 앞서 가던 대표팀은 이어진 두 경기를 모두 내줘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갔습니다.

위기를 맞은 대표팀에 맏형 이현일이 해결사로 나섰습니다.

런던올림픽 이후 2년 만에 국가대표로 복귀한 이현일이 24살의 신예 가오후안을 2대 0으로 눌러 값진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우리나라가 중국을 3대 2로 꺾고 12년 만에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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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클 장거리와 단거리 6종목 합산 점수로 메달을 가리는 옴니엄에서 40살의 노장 스타 조호성이 준우승을 차지했습니다.

꾸준히 선두를 유지했지만, 마지막 종목인 포인트 레이스에서 일본의 야시모토에게 뒤져, 은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승마 마장마술 황영식이 단체전에 이어 개인전에서도 우승해, 대회 2회 연속 2관왕에 올랐습니다.

한국 마장마술은 대회 5회 연속 개인전과 단체전을 휩쓸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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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 기계체조 대표팀은 나란히 개인종합 동메달을 땄습니다.

윤나래가 4종목 합계 55.000점을 받아 아시안게임 여자 개인종합에서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메달을 목에 걸었고, 이상욱은 6종목 합계 87.200점으로 일본 선수들에 이어 12년 만에 동메달을 획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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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슈 남자 산타에서는 70킬로그램 급 유상훈과 75킬로그램 급 김명진이 결승에 진출해 은메달을 확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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