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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넘게 '잠자는 계좌' 2천4백억 원 웃돈다

<앵커>

국내 은행에서 오랫동안 거래가 없는 이른바 잠자는 계좌가 2천 400억을 넘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일명 명품백의 수입액은 지난 5년 동안 계속 늘고 있습니다.

간추린 경제 소식, 이호건 기자입니다.

<기자>

국내 은행에서 잠자는 '휴면성 신탁' 계좌가 170만 건, 2천 400억 원을 웃도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금융감독원 조사결과 지난 7월 기준으로 17개 은행의 '휴면성 신탁' 계좌는 총 170만 1천여 개로 금액은 2천427억 원에 달했습니다.

'휴면성 신탁'이란 신탁 만기일이나 최종 거래일로부터 5년 넘게 거래가 없는 계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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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기숙사에서도 방마다 독립된 취사시설 설치가 가능해집니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11월부터 기숙사 전체의 50% 미만까지 독립된 취사시설을 설치할 수 있도록 하는 건축법 시행령 일부 개정안을 입법 예고했습니다.

현재 기숙사는 학생이나 종업원의 공동 숙소 개념으로 독립된 취사시설을 갖출 수 없게 돼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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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침체가 길어지고 있지만, 이른바 명품백의 인기는 식지 않고 있습니다.

관세청 조사결과 핸드백 수입액은 2009년 이후 지난해까지 5년간 계속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핸드백 수입액은 2009년 1억 9천 400만 달러에서 2011년 4억 8천 500만 달러, 지난해에는 5억 8천 800만 달러로 증가했습니다.

올해는 지난달까지 총 4억 2천 400만 달러어치가 수입돼 연말까지 6억 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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