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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연사 일으키는 '심부전증'…중년 남성 급증

<앵커>

심장에서 피가 제대로 배출되지 못하는 심부전증. 돌연사를 일으키기도 하는데요, 담배와 스트레스 때문에
3, 40대 남성 환자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권애리 기자입니다.
 
<기자>

심부전증은 심장의 수축 이완 기능 장애로 피가 온몸에 제대로 돌지 못하는 병입니다.

고혈압이나 당뇨, 심근질환 등이 주원인으로 돌연사를 일으키기도 합니다.

건보공단 집계 결과 지난 5년간 심부전증 환자는 연평균 4.5%씩 늘었습니다.

특히 40대 남성의 증가율이 연평균 7%로 가장 높았고 30대도 5%대의 증가율을 보였습니다.

[전동운/건강보험 일산병원 심장내과 교수 : (남성은) 흡연자도 여성보다 많고, 운동량도 부족하고 업무 스트레스도 많아서, 그런 것들이 주요 발병 요인이 됩니다.]

반면 여성들은 갱년기 이후 신체보호기능이 있는 호르몬이 점차 줄어들면서 발병 위험이 높아져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싱겁게 먹고, 적당한 운동을 하면서 정상체중을 유지하는 게 가장 좋은 예방법입니다.

흡연과 과도한 스트레스도 피해야 합니다.

또 혈압이 정상범위를 벗어나고 숨이 차는 증상이 자주 나타나면 가볍게 여기지 말고, 반드시 전문의의 진단을 받아보는 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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