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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 비대위 공식 출범…여야 협상 결과 '분수령'

<앵커>

문희상 의원이 이끄는 새정치민주연합의 새로운 비상대책위원회가 오늘(22일) 공식 출범합니다. 국회 정상화를 위해서 이르면 오늘 여야 대표가 만날 예정입니다.

한정원 기자입니다.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문희상 위원장을 비롯해 박영선 원내대표, 문재인, 정세균, 박지원, 인재근 의원이 참여하는 새 비상대책위원회가 오늘 출범합니다.
 
[조정식/새정치연합 사무총장 : 공정성과 실천의 원칙에서 전대 준비와 당 혁신을 힘 있고, 책임 있게 추진할 수 있는 지도급 인사로 비대위를 구성하였습니다.]

당이 위기 상황인 만큼 차기 당권, 대권 주자이자 계파 수장급 인사들이 참여하는 비대위를 구성해 분란을 최소화하고 속도감 있는 개혁을 추진하겠다는 뜻입니다.

재보선 참패의 책임을 지고 물러난 김한길, 안철수 전 대표는 비대위 참여를 고사했습니다.

새누리당은 새정치연합이 조속히 제1 야당으로서 면모를 갖추고 대표성을 갖춘 협상 채널을 복원해 대화에 나설 것을 촉구했습니다.

[박대출/새누리당 대변인 : 새정치민주연합 측은 합의문에 서명을 해도 의원총회에서 거부 당하지 않는 협상 시스템부터 갖춰야 할 것입니다.]

새정치연합 문 위원장이 난국 타개를 위해 "누구와도 만나겠다"고 해 이르면 오늘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와 회동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세월호 특별법 관련 여야의 시각 차가 여전하지만, 여야 모두 국회 파행에 대한 부담이 큰 만큼 이번 주 초 여야의 협상 결과가 세월호 정국의 분수령이 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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