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터키서 온 소녀…"박태환 보러 자원봉사 왔어요"

<앵커>
 
이번 대회에는 1만 3천500명의 자원봉사자도 함께 합니다. 박태환 선수를 보려고 터키에서 날아온 소녀를 포함해, 이색 사연의 외국인들도 많습니다.

노동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처음 한국 땅을 밟는 터키의 17살 소녀 알라라 양입니다.

아시안게임 통역 자원봉사자로 참여하기 위해 용돈을 탈탈 털어 12시간을 날아왔습니다.

자신의 우상인 박태환을 만나는 게 꿈입니다.

[알라라(터키)/인천 아시안게임 자원봉사자 : (여기에 사인받아) 친구들 나눠줄 거에요.]

알라라 양의 사연을 접한 터키 한국문화원과 인천시청은 다음 주에 특별히 박태환과 만남을 주선했습니다.

알라라 양은 박태환에게 줄 선물도 벌써 준비했습니다.

[(선물 보여줄 수 있어요?) 비밀이에요, 직접 줄 거예요.]

홍콩에서 온 캐런 씨는 2년 전 여수엑스포와 지난해 실내 무도대회에 이어 자원봉사로만 벌써 세 번째 우리나라를 찾았습니다.

드라마를 통해 익힌 한국어 실력으로 통역 봉사를 하며 보람을 느끼고 있습니다.

우연히 마주친 월드 스타와 사진을 찍고 사인까지 받게 돼 즐거움은 두 배입니다.

[캐런(홍콩)·꾸어찡훼(중국)/인천 아시안게임 자원봉사자 : 무척 기뻤어요. 신 났죠. 마음이 두근두근…]

이른바 '자원봉사 학습단'도 있습니다.

한국어를 전공한 투르크메니스탄 대학생 30명은 이번 대회에서 다양한 자원봉사 노하우를 익혀, 3년 뒤 자국에서 열릴 실내·무도아시안게임에 접목할 계획입니다.

국적은 달라도, 45억 아시아인의 축제가 성공하길 바라는 마음은 하나입니다.

(영상취재 : 김승태, 영상편집 : 박정삼) 

[AG 하이라이트] '월드스타' 싸이, 中 랑랑과 함께 화려한 피날레!
[AG 하이라이트] 이영애, 성화처럼 빛난 미모! 아시아 축제 밝혔다
[AG 하이라이트] 별에서 온 김수현 '아시아 시공간 초월'
[AG 하이라이트] 차지연, 시스루 드레스로 아시아인 유혹
[AG 하이라이트] 현빈, 태극기 기수단…해병대 출신다운 늠름함!
[AG 하이라이트] 개회식 등장한 박 대통령…드레스 코드는?
[AG 하이라이트] 아시안게임 빛낸 '신사의 품격' 장동건
[AG 빛낼 스타] ⑤ 손연재의 금빛 연기 발목잡는 취약 종목은?
[나는 전설이다] ⑥ ‘영원한 스승’ 노민상이 박태환과 함께한 최고의 순간 5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