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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모스 피어있는 길 대장관…가을 정취 '물씬'

<앵커>

파랗고 높은 하늘과 뜨거움이 한풀 꺾인 햇살, 전형적인 가을 날씨를 느낄 수 있는 요즘입니다. 강원도 강릉엔 가을의 전령 코스모스가 무리지어 만발해서 가을 정취를 더하고 있습니다.

G1 김채영 기자입니다.

<기자>

코스모스 수만 송이가 산들바람에 고개를 흔들며, 어느덧 깊어진 가을을 알립니다.

화려한 빛깔을 뽐내는 꽃밭 사이에서 탐방객들은 추억 남기기에 여념이 없습니다.

모처럼 나들이 나온 어르신들도 마음 설레는 어린 시절을 떠올리며 가을 정취 속으로 빠져듭니다.

[김주옥/강원도 강릉시 : 옛날 우리 어렸을 때 코스모스 한들한들 그 노래를 부르면서 소녀가 된 것 같은 마음이에요.]
 
강릉 경포 생태 저류지 10ha 부지의 코스모스가 일제히 꽃망울을 터뜨리면서 대장관을 연출하고 있습니다.

국도 7호선과 경포 진입로가 만나는 곳에 위치해 찾기도 쉽고, 경포 습지 등 주변 관광지도 많아 추선 연휴기간에만 2만 명이 넘는 나들이객이 다녀갔을 정도입니다.

반드시 꽃구경이 아니더라도, 다음 달까지 도내 전역에서 가을 분위기를 느끼기 충분할 것으로 보입니다.

중부지방은 이달 말까지 아침 기온이 15도 안팎까지 떨어지고 낮 기온은 25도를 웃돌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습니다.

낮과 밤의 기온 차가 큰 만큼,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해 보입니다.

(영상취재 : 유세진 G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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