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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IS 반드시 응징…시리아도 공습하겠다"

<앵커>

오바마 미 대통령이 무장 세력 IS를 척결하기 위해서 시리아까지 공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몇 년에 걸친 대테러 작전이 될 거라는 설명이지만, 여전히 지상군 투입에는 선을 그었습니다.

워싱턴에서 이성철 특파원입니다.

<기자>

오바마 대통령은 IS에 대한 철저한 응징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이라크든 시리아든 IS가 있는 지역엔  조직적인 공습에 나서겠다고 천명했습니다.

[오바마/미 대통령 : 미국을 위협하는 테러 세력이 어디에 있든 끝까지 추적할 것임을 분명히 한 바 있습니다. 이라크뿐 아니라 시리아 내 IS에 대해 행동에 나서는 것을 주저하지 않을 것입니다.]

이라크와 시리아에 걸쳐있는 IS세력을 척결하기 위해 미국은 사우디 등 중동과 서방을 아우르는 국제적 연합을 주도하기로 했습니다.

아사드 독재 정권과 손잡는 대신 IS에 맞설 시리아 내 온건 반군 세력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다만, 미국의 지상군을 투입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못 박았습니다.

[오바마/미 대통령 : 증파되는 미군 병력은 전투 임무를 띠지 않을 것 입니다. 이라크에서 또 다른 지상전에 끌려 들어가지 않을 것입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IS를 격퇴시키는 전략이 전쟁은 아니며 공습 또한 다국적 연합군 주도의 작전이 될 것"이라고 말해 중동 수렁에 다시 빠져들고 싶지 않은 미국 정부의 고민을 드러냈습니다.

(영상편집 : 우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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