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뚝 떨어진 아침기온…일교차 15도 안팎

긴 연휴가 지나고 나니 아침 공기가 부쩍 서늘해졌습니다. 오늘(11일) 아침도 서울 17도, 세종시 12도까지 뚝 떨어질텐데요.

낮에는 늦더위가 남아서 30도 가까이 기온이 크게 올라 하루새 기온차가 15도 안팎까지 크게 벌어지겠습니다.

이번 주말까지도 당분간 이렇게 아침엔 20도 이하로 기온이 떨어져 서늘한 반면 낮엔 평년기온을 조금 웃돌면서 일교차가 10도 이상 크게 벌어지는 만큼 건강관리에 더욱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오늘도 고기압권 내에서 대기가 안정된 가운데 밤사이 복사냉각으로 기온이 떨어지면서 아침엔 짙은 안개 끼는 곳이 많겠고 오후부터는 전국적으로 구름이 양이 많아지겠습니다.

아침기온은 태백 11도 등 강원 내륙산간은 10도 가까이 뚝 떨어져 쌀쌀하기까지 하겠고요. 낮에는 서울 29도, 춘천과 청주 28도까지 올라 좀 덥겠습니다.

금요일엔 영동지방에 비가 조금 오겠지만 당분간 쾌청한 가을 날씨는 계속되겠습니다. 

(오하영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