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6자회담 수석대표 방미…"북한 문제 전반 논의"

<앵커>

우리 측 6자회담 수석대표인 황준국 한반도 평화교섭 본부장이 미국을 방문했습니다. 연휴를 앞두고 급하게 일정을 잡은겁니다. 북한의 핵 문제를 포함해 한반도 정세 전반에 대해서 미국과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워싱턴 이성철 특파원입니다.

<기자>

오늘(9일) 워싱턴에 도착한 북핵 6자회담 수석대표인 황준국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미국측 당국자들과 북핵 문제 뿐 아니라 북한 문제 전반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황준국/한반도 평화교섭 본부장 : 최근 유동적인 한반도 정세 하에서 한미간에 북한문제, 북핵문제 전반에 걸쳐서 종합적으로 점검을 하고 앞으로 추진방향, 그리고 대응방안에 대해 협의를 하고자 합니다.]

영변 원자로 재가동 등 북한의 핵능력 증강과 6자회담을 비롯한 북한 비핵화 대화 재개 여부가 우선 논의 의제입니다.

이와 함께 한반도 정세를 포함한 북한 문제 전반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할 예정입니다.

황 본부장은 내일 미국 측 6자회담 수석대표인 글린 데이비스 대북정책 특별대표와 회담합니다.

이 자리에는 최근 백악관에서 국무부로 자리를 옮긴 시드니 사일러 6자회담 특사도 배석합니다.

황 본부장의 이번 방미 일정은 추석 연휴를 앞두고 갑자기 잡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케네스 배 등 북한에 수감, 억류된 미국인 3명의 석방을 위한 고위급 특사 파견 문제가 거론되고 있어  이와 관련한 논의가 집중적으로 이뤄질 가능성도 적지 않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