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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대표팀, 강호 우루과이에 아쉬운 1대 0 패배

<앵커>

이길 수 있는 경기였는데 아깝습니다. 축구대표팀이 우루과이 평가전에서 1대0으로 졌습니다. 손흥민의 결정적인 슈팅이 상대 골키퍼에 두번이나 막힌 게 아쉬웠습니다.

최희진 기자입니다.

<기자>

슈틸리케 신임 감독이 지켜보는 가운데 우리 선수들은 투지 넘치는 플레이를 펼쳤습니다.

기성용이 수비형 미드필더와 중앙 수비를 모두 소화하며 우루과이의 공격을 차단했고, 손흥민과 차두리는 빠른 발로 공격에 활기를 불어넣었습니다.

후반 21분 기성용의 긴 패스가 손흥민의 발끝에 정확히 연결됐는데, 슈팅이 골키퍼 선방에 막혔습니다.

결정적인 찬스를 놓친 대표팀은 2분 뒤 프리킥 상황에서 우루과이의 히메네스에게 헤딩골을 허용했습니다.

이후 동점골을 위해 공세에 나섰지만 좀처럼 우루과이의 골문을 열지 못했습니다.

후반 41분 손흥민의 결정적인 슈팅이 골키퍼에게 막혔고, 이어진 찬스에서 기성용의 헤딩슛이 크로스바를 맞고 나와 땅을 쳤습니다.

대표팀은 1대0으로 져 우루과이전 6연패를 기록했습니다.

[기성용/축구대표팀 미드필더 : 끝까지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하고, 나중에는 더 좋은 결과, 이길 수 있는 결과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지긴 했지만 슈틸리케 감독은 우리 선수들의 경기력을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슈틸리케/축구대표팀 감독 : 한 경기에서 졌다고 해서 팀이 죽은 것은 아닙니다. 한국은 월드컵에 8회 연속 출전한 살아 있는 팀입니다.]

축구대표팀의 다음 달 두 차례 평가전 상대로 파라과이와 코스타리카가 거론되는 가운데, 이 경기부터 슈틸리케 감독이 직접 지휘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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