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던 SUV차량 의암호로 추락… 3명 사상

<앵커>

명절 연휴에 안타까운 사고도 이어졌습니다. 강원도 춘천에선 달리던 차량이 호수로 추락해 한 명이 숨지고 두 명이 다쳤습니다.

연휴 사건사고 소식, 조을선 기자입니다.

<기자>

어젯(8일)밤 11시 20분쯤 강원도 춘천시 의암호 근처 도로에서 56살 길 모 씨가 운전하던 SUV 차량이 의암호로 추락했습니다.

이 사고로 차량에 함께 타고 있던 56살 김 모 씨가 숨지고 운전자 길 씨 등 두 명이 다쳤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굽은 도로를 달리던 차량이 가드레일을 뚫고 호수로 떨어진 것으로 보고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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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9시 반쯤에는 강원도 강릉시 주문진읍 한 삼거리에서 군 구급차와 택시가 충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택시 기사와 승객 두 명이 숨지고 군 구급차 운전자 등 두 명이 다쳤습니다.

경찰은 점멸등만 있던 삼거리에서 직진하던 택시와 좌회전하던 구급차가 충돌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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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10시쯤 서울 양천구 한 다가구주택 지하 1층에서 불이 났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경찰은 집주인이 촛불을 켜놓고 외출한 사이 초가 넘어져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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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7시 40분쯤엔 서울 서대문구 한 어린이집에서 불이 나 10분 만에 꺼졌습니다.

소방당국은 주방에 있던 주방기기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파악하고 누전 등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