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뚜껑 따는 크레인? 별난 중장비 콘테스트

[이 시각 세계]

추석을 맞이해 중국에서 특별한 대회가 열렸습니다.

큰 중장비가 별 걸 다합니다.

중국 공병부대의 중장비 조종 대회인데요, 지게차를 이용해서 중국 전통 과자인 월병을 자르는 건 물론이고 자른 월병 조각을 접시에 옮겨 담기까지 합니다. 친절한 장비죠. 
 
술이 든 유리 잔을 하나씩 들어 올리더니 차곡차곡 탑을 쌓기도 합니다. 아주 섬세한 기술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지게차 끝에 왜 붓이 붙어있나 했더니 붓글씨를 멋지게 써내기도 하고요. 또, 대형 트럭을 다루는 병사들은 조심조심 후진을 해서 폭죽에 불을 붙이는 데에도 성공했습니다.

이번에는 대형 크레인이 한대 등장했는데요.

유리병 5개가 한 줄로 있는 곳으로 서서히 다가가더니 순식간에 병뚜껑 5개를 깔끔하게 따는 묘기까지 보여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