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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IS 패퇴시킬 것"…대테러 작전 구상

<앵커>

미국 오바마 대통령이 이라크 반군 IS에 대한 전략을 일부 공개했습니다. 이라크 전 같이 지상군의 투입은 없고, 대테러전 양상을 띨 거라고 밝혔습니다.

워싱턴 이성철 특파원입니다.
 
<기자>

나토 정상회의를 마치고 돌아온 오바마 대통령은 NBC 방송에 출연해 IS 무장세력에 대해 공세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IS 통제 하에 들어간 지역을 축소시키고 몇 달에 걸쳐 체계적으로 세력을 약화시켜 패퇴시킨다는 구상입니다.

지상군 투입은 없을 거라고 못박았습니다.

이라크 전보다는 지난 수년 동안 벌여온 대테러 작전에 가까울 거라는 설명입니다.

[오바마/미 대통령 : 이라크 전쟁과 같은 것은 아닙니다. 대테러 작전과 유사할 것입니다.]

미국은 바그다드 서쪽의 하디타 댐을 IS 측이 장악하지 못하도록 안바르 지역에 대한 첫 공습을 단행했습니다.

IS가 댐을 폭파시켜 수공에 나설 가능성을 차단한 것이라는 설명입니다.

아랍 연맹에는 IS에 대한 돈줄을 끊고 외국인들이 합류하지 못하도록 단호한 조치를 취해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내일 의회 지도부와 회동한 뒤 9.11 테러 13주년 전날인 수요일 대국민 연설을 통해 IS에 대한 전략을 발표합니다.

국제사회가 협력해 군사적, 정치적, 경제적으로 압박에 나선다는 포괄적 접근으로 요약되는데, 과연 시리아 내 IS 세력에 대해 직접 군사력을 사용할지 여부가 핵심이 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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