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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밤사이 비 그쳐…추석연휴 날씨 '무난'

경남 해안, 밤까지 벼락·돌풍 동반 강한 비

<앵커>

경남 해안의 국지성 호우는 밤까지 이어진다는 예보입니다. 대비하셔야겠습니다. 오늘(3일) 밤에 비가 그치면 추석 연휴 내내 날씨 걱정은 안 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남정민 기자입니다.

<기자>

국지성 호우는 종일 전국 곳곳에 계속됐습니다.

새벽에 수도권을 강타한 비구름은 오전 내내 강원 영동에 폭우를 쏟았고 미시령의 강수량은 200mm를 넘었습니다.

낮에는 영남 해안에 국지성 호우가 이어져 부산에 시간당 35mm의 장대비가 쏟아졌습니다.

강한 남동풍을 따라 많은 수증기가 유입되면서 비구름이 급격하게 발달했기 때문입니다.

복구작업이 지연되고 도로가 침수되는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오늘 밤까지는 경남 해안을 중심으로 벼락이 치고 돌풍이 불면서 강한 비가 집중되겠습니다.

경남 해안에 10에서 40mm, 강원과 영남 지역에는 최고 20mm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내일은 날이 점차 개겠고 모레부터는 가끔 구름만 낄 것으로 보여 추석 연휴 내내 날씨 불편은 없을 전망입니다.

[박정민/기상청 예보관 : 추석 당일에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가끔 구름 많은 날씨를 보일 것으로 예상이 되어 대부분 지방에서 구름 사이로 보름달을 보실 수 있겠습니다.]

기상청은 추석 연휴 내내 낮에는 덥고 일교차가 크겠다며 건강 관리와 음식 보관에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영상편집 : 김종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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