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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챔스' 유상훈 선방쇼…FC서울 4강 진출

<앵커>

아시아 챔피언스리그에서 서울이 포항을 승부차기 끝에 꺾고 4강에 올랐습니다. 골키퍼 유상훈 선수가 신들린 선방으로 영웅이 됐습니다.

강청완 기자입니다.

<기자>

1차전에서 득점없이 비겼던 두 팀은 이번에도 수비부터 다지면서 조심스럽게 서로를 공략했습니다. 양팀 다 좋은 기회가 있었지만 마무리가 안됐습니다.

전후반과 연장전까지 또 0대0으로 맞서 결국 4강 티켓의 주인은 승부차기에서 가리게 됐고, 서울 골키퍼 유상훈의 믿기힘든 선방쇼가 펼쳐졌습니다.

194cm 장신인 유상훈은 포항의 첫번째 키커 황지수와 2번 키커 김재성의 슛을 잇달아 막아내며 기세를 올렸습니다.

서울 김진규의 슛이 포항 신화용 골키퍼의 선방에 걸리자 유상훈은 포항의 세번째 키커 박희철의 땅볼슛까지 막아내 쐐기를 박았습니다.

서울은 포항을 승부차기에서 3대0으로 꺾고 극적으로 4강에 진출했습니다.

[최용수/FC서울 감독 : 충분히 4강까지 올라올 실력을 우리 선수들은 가지고 있고, 이런 좋은 결과를 가지게 되서 너무, 우리선수들이 너무 영광스럽습니다.]

서울은 지난해 챔피언인 중국 광저우를 꺾은 호주의 웨스턴 시드니와 결승 진출을 다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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