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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전의 여왕' 김세영, 또 역전 우승 드라마

'역전의 여왕' 김세영, 또 역전 우승 드라마
<앵커>

국내 여자프로골프에서 '역전의 여왕'으로 불리는 김세영 선수가 또 한 번 역전 드라마를 연출하며 우승했습니다.

강청완 기자입니다.

<기자>

선두에 2타 뒤진 공동 3위로 출발한 김세영은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습니다.

5번 홀에서 한 타를 줄이며 역전에 성공한 뒤, 끝까지 단독 선두를 지켰습니다.

특유의 장타력에 고감도 퍼팅을 앞세워 세 홀 연속 버디를 포함해 전반에만 5타를 줄였습니다.

강예린이 후반에 버디 4개를 잡으며 추격했지만 거기까지였습니다.

김세영은 합계 13언더파로 강예린을 2타 차로 따돌리고 시즌 2승째를 거뒀습니다.

프로 데뷔 이후 5번의 우승을 모두 역전승으로 장식하며 '역전의 여왕'임을 다시 한 번 증명했습니다.

[김세영 : 전반에 5개 언더파나 몰아쳤는데 속으로 내심 걱정했어요. 너무 이게 일찍 터진 거 아닌가. 다행히 후반에 잘 막아서 좋게 마무리한 것 같아요.]

2라운드까지 선두를 달리며 생애 첫 승을 노렸던 신인 박성현은 전반에 2타를 잃으며 결국 3위로 대회를 마감했습니다.

LPGA투어 캐나다 퍼시픽 오픈에서는 유소연이 사흘째 단독 선두를 지켜 통산 3승을 바라보게 됐습니다.

3라운드에서 5타를 줄여 합계 20언더파로 최나연과 스페인의 아사하라 무뇨스에 4타 앞섰습니다.

PGA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1차전인 바클레이스 3라운드에서는 재미교포 케빈나가 2타 차 공동 4위에 올랐습니다.

(영상편집 : 정성훈, 화면제공 : J골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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