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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형, 주니어 첫 금메달…한국 男피겨 희망

이준형, 주니어 첫 금메달…한국 男피겨 희망
<앵커>

주목받은 적 없던 우리나라 남자 피겨 스케이팅도 희망을 갖게 됐습니다. 주니어 그랑프리 1차 대회에서 이준형 선수가 사상 처음으로 금메달을 따냈습니다.

권종오 기자입니다.

<기자>

18살 소년 이준형이 평창 올림픽 전망을 밝게 했습니다.

주제곡인 '오페라의 유령' 선율에 따라 역동적인 연기를 펼쳤습니다.

첫 번째 점프인 트리플 악셀에서 착지 실수가 나왔지만 더이상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더블 악셀-트리플 토룹 연속 점프를 비롯해 다른 점프들을 깔끔하게 뛰었습니다.

스텝과 스핀도 안정적이었습니다.

프리 스케이팅에서 135.93점을 받은 이준형은 합계 203.81점으로 일본의 야마모토 소타를 8점 이상 제치고 금메달을 차지했습니다.

한국 남자 피겨 선수가 주니어 그랑프리에서 우승한 것은 처음이고 ISU 공인 국제대회에서 정상에 오른 것도 이번이 최초입니다.

이준형은 쇼트와 프리, 합계에서 모두 개인 최고점을 기록해 두 배의 기쁨을 누렸습니다.

[이준형/주니어 그랑프리 금메달리스트 : 그렇게 높은 점수가 나와서 기분 좋았고요. 제가 노력한 것 만큼 보상받은 같아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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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프로축구 레버쿠젠의 손흥민은 시즌 첫 정규리그 경기에 선발 출전해 76분 동안 뛰었지만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습니다.

시작 7초 만에 벨라라비가 골을 넣어 분데스리가 사상 최단 시간 득점을 기록한 레버쿠젠이 도르트문트에 2대 0으로 이겼습니다.

프리미어리그 스완지시티의 기성용은 번리전에서 풀타임을 뛰며 팀의 2연승에 기여했습니다.

(영상편집 : 조무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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