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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 한복판에 커다란 구멍…달리던 차량 앞바퀴 '푹'

<앵커>

서울 강남의 한 대로에서 차도 일부분이 갑자기 꺼졌습니다. 달리던 승합차 바퀴가 구멍에 빠져 자칫 인명피해로 이어질뻔했습니다.

김아영 기자입니다.

<기자>

도로 한복판에 커다란 구멍이 생겼습니다.

승합차는 앞바퀴가 빠진 채 꼼짝 못 한 채 서 있습니다.

어제(22일) 오후 3시 반쯤 서울 서초대로 교대역 부근 1차로가 함몰됐습니다.

구멍의 크기는 폭 1.5미터, 깊이 1미터로 주행 중이던 승합차의 앞쪽 바퀴가 빠졌습니다.

[이해종/차량 운전자 : 나도 모르는 순간에 나하고 운전대하고 앞으로 팍 들어갔죠. 나는 뒤에서 누가 내 차 박은 줄 알았어요.]

구청은 올여름 진행한 상하수도 공사를 원인으로 추정했습니다.

[장상규/서울 서초구청 토목과장 : 7월에 부분 보수를 한 번 했었습니다. 여기가 침하가 되어서. 아마 그런 것도 영향이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안전조치를 위해 차선 일부를 통제하면서 일대 교통 정체가 빚어졌습니다.

그제 오후에는 송파구 방이동 방이사거리에서 1.5미터 깊이의 도로 함몰이 발생했습니다.

서울시는 부근에서 한국전력이 실시한 전력구 공사가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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