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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보름 앞으로…장은 언제봐야 이득일까?

<앵커>

추석 연휴가 이제 보름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주부님들 고민도 슬슬 많아지실 텐데 올해 추석 장은 언제 보는 게 좋은지, 또 돈은 얼마나 들지 박현석 기자가 자세히 설명해드립니다.

<기자>

이제 막 출하가 시작된 햇사과와 배는 추석 엿새 전부터 사는 것이 좋습니다.

38년 만에 가장 이른 추석이라 그때쯤에야 물량이 충분히 시장에 나오고 선물용 수요가 몰리는 시기를 피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지금 장을 보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가량 비싸게 사야 합니다.

배추와 무는 추석 나흘 전부터, 고기는 일주일 전쯤 장을 보는 게 유리합니다.

[장현석/대형유통업체 농산물담당 : 1주일 전에 구매를 하는 게 가격적인 면이나 신선도나 맛에서 좀 더 구매하시기 유리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4인 가족을 기준으로 올 추석 차례상 차리는 비용은 전통시장에 사면 19만 원, 대형유통업체는 27만 원 선으로 조사됐습니다.

소고깃값이 15% 안팎 오르면서 지난해보다 전체 비용이 3% 넘게 증가했습니다.

품목 대부분 전통시장이 더 저렴하지만, 쌀과 배추, 무, 사과, 소면은 대형유통업체가 더 쌌습니다.

[조해영/농수산식품유통공사 수급관리처장 : 제수용 햇품 출하 물량은 부족한 상황입니다. 그렇지만 이제 전체 생육이라든가 개화시기라든가 이런 걸 봤을 때는 추석 때는 물량이 충분히 많을 것으로….]

추석 이후가 본격 출하 시점인 단감과 대추, 밤은 물량이 부족해 가격이 지난해보다 30% 이상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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