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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기한 지났는데…'캠핑푸드' 품질관리 엉망

<앵커>

최근 캠핑족이 급증하면서 관련 음식 시장도 커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업체 상당수가 품질 관리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조사결과 드러났습니다.

권애리 기자입니다.

<기자>

충북 청주의 한 도시락 제조업체 창고입니다.

유통기한이 한 달이나 지난 빵이 버젓이 도시락 재료로 쌓여있습니다.

[보건당국 직원 : 유통기한이 7월 1일까지네요. 지금 유통기한 지난 재료를 사용하고 계시거든요.]

보건당국이 지난달 14일부터 지난 6일까지 전국의 캠핑도시락과 다이어트 도시락 제조·판매업체 56곳을 단속한 결과, 60%에 달하는 33곳이 품질관리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그중 유통기한이 지난 재료를 쓰거나 도시락에 유통기한을 제대로 표시하지 않은 업체가 13곳에 달했습니다.

이들은 주로 인터넷 쇼핑몰을 통해 주문을 받고 캠핑장 등으로 음식을 배달하는 서비스를 해 왔습니다.

[안영순/식품의약품안전처 불량식품근절추진단 : 유통기한, 제조 업체, 소분 업체 등이 표시가 돼 있는지 확인을 꼭 하셔야 합니다.]

보건당국은 품질관리에 문제가 있는 업체를 발견할 경우 불량식품 신고전화인 1399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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