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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5주기 화환 전달"

<앵커>

북한이 어제(14일) 저녁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5주기를 맞아서 화환을 전달하겠단 뜻을 전해왔습니다. 그런데 딱 그 말뿐이었고, 우리가 제안했던 남북 고위급 접촉에 대해선 여전히 답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문준모 기자입니다.

<기자>

북한은 어제저녁 7시쯤 판문점 연락 채널을 통해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5주기를 맞아 화환을 전달하겠다는 뜻만 전했을 뿐, 남북 고위급 접촉 제의에 대해서는 답변하지 않았습니다.

오늘 박근혜 대통령의 광복절 경축사를 지켜본 뒤 수용 여부를 밝힐 것으로 전망됩니다.

북한은 프란치스코 교황이 탄 전세기가 서울에 도착하기 직전인 어제 오전 9시 30분부터 9시 55분까지, 세 차례에 걸쳐 단거리 발사체 3발을 발사했습니다.

이 발사체는 원산 일대에서 220여 ㎞를 날아가 동해 상에 떨어졌습니다.

교황이 서울에 도착한 이후인 오후 12시 55분부터 1시 5분 사이에도 같은 장소에서 같은 방향으로 2발을 더 쐈습니다.

어제 발사된 5발은 모두 300m 신형 방사포로 추정된다고 합동참모본부는 밝혔습니다.

무력시위를 벌이는 한편으로 북한은 인천 아시안게임 참가를 공식화했습니다.

김영수 인천아시안게임 조직위원장은 "북한이 그제 저녁 아시아올림픽평의회를 통해 14개 종목 선수 150명을 포함해 352명의 참가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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