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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리던 '4위' 롯데, 한화 잡고 5연패 탈출

<앵커>

프로야구에서 흔들리던 4위 롯데가 최하위 한화를 꺾고 5연패에서 탈출했습니다.

주영민 기자입니다.

<기자>

롯데의 톱타자 정훈이 해결사 역할을 했습니다.

1대 1로 맞선 5회 시즌 3호 홈런을 터뜨린 데 이어 6회 투아웃 만루에서 적시타를 터뜨리며 3타점을 몰아쳤습니다.

용병 유먼이 모처럼 제 역할을 했습니다.

6회까지 7안타 2실점으로 무려 50일 만에 승리를 챙기며 3년 연속 두 자릿수 승수를 쌓았습니다.

롯데는 한화를 9대 4로 꺾고 5위 LG와 승차를 2경기로 벌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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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의 강정호는 이틀 연속 아치를 그리며 시즌 34호 홈런을 터뜨렸습니다.

'홈런 선두' 박병호와는 3개 차입니다.

서건창의 선두타자 홈런과 이택근의 홈런까지 더한 넥센이 두산을 8대 2로 누르고 3연승을 달렸습니다.

넥센의 초보 선발 김대우는 데뷔 3년 만에 첫 승의 감격을 맛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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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두 삼성은 SK를 2대 1로 제치고 4연승 행진을 이어 갔습니다.

용병 나바로가 SK 선발 김광현을 상대로 안타 두 개를 뽑아내며 2득점을 모두 이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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