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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U-20 여자월드컵 8강행…프랑스와 '격돌'

<앵커>

20세 이하 여자 월드컵 대표팀이 8강에 진출했습니다. 벼랑 끝에 몰렸던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멕시코를 잡고 극적인 결과를 만들었습니다.

최희진 기자입니다.

<기자>

초반에는 고전했습니다.

체격이 좋은 멕시코 선수들의 강한 압박에 밀려 여러 차례 위기를 맞았습니다.

그래도 집중력을 잃지 않고 기회를 노렸고, 공격수 이금민이 흐름을 바꿨습니다.

전반 43분 절묘하게 수비 뒷공간을 파고들어 가슴 트래핑에 이은 논스톱 슛으로 골망을 갈랐습니다.

이금민은 후반 20분에는 페널티킥을 얻어내 해결사의 면모를 보여줬습니다.

이소담이 골문 구석으로 정확하게 차 넣었습니다.

우리 팀은 후반 29분에 순간적으로 수비 조직력이 흐트러지며 한 골을 내줬지만, 이후 멕시코의 거센 공격을 막아내 2대 1로 이겼습니다.

다행히 나이지리아가 잉글랜드를 꺾으면서 우리나라는 1승 1무 1패, 조 2위로 3회 연속 8강에 올랐습니다.

우리 선수들은 열심히 응원해 준 교민들과 함께 기쁨을 만끽했습니다.

[이금민/20세 이하 여자대표팀 공격수 : 벼랑 끝에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희망이 있었기 때문에 선수들이 하나로 뭉쳤고 간절했습니다.]

대표팀은 오는 월요일 아침 8시에 D조 1위 프랑스와 4강 진출을 다툽니다.

(영상편집 : 이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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