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배재학의 0시 인터뷰] 25년 만의 교황 방한, 희망의 메신저로…

<앵커>

나이트라인 초대석, 오늘(14일)은 프란치스코 교황 방한 홍보대사를 맡은 국민 디바 인순이 선생님 모셨습니다.

홍보대사로 위촉됐다는 소식 들었을 때 기분이 어떠셨어요?

[인순이/교황방한 홍보대사 : 깜짝 놀랐습니다. 오신다는 소식만으로도 사실 설래고, 기다려지고, 영광이라고 생각하는데, 제가 홍보대사까지 된다니 믿을 수 없이 기뻤습니다.]

홍보대사는 구체적으로 어떤 역할을 하는 것인지 설명 좀 해 주시죠.

[인순이/교황방한 홍보대사 : 교황님 미사 집전 전에 노래를 하게 됐고, 교황님 다니시는 곳을 방송이 계속 따라다니더라고요. 그럴 때마다 중간 중간 제가 며칠 전 녹화한 아베마리아란 노래와 어메이징 그래이스가 계속 흘러나오게 돼 있습니다. 그리고 18일엔 직접 가서 미사를 드리게 되고요.]

15일에는 대전월드컵 경기장 미사때 노래 하시는데, 참 의미가 있으실것 같은데, 어떤 곡을 부르시게 되고, 또 노래마다 의미가 있으실것 같은데.

[인순이/교황방한 홍보대사 : '거위의 꿈'은 정말 희망과 용기를 주는 곡이잖아요. 그리고 '우산'이라는 노래는 우리가 서로에게 품어주고 아껴주고 이해해주고 같이 가는 우산 같은 존재가 됩시다 하는 의미를 담고 있고. 그리고 저는 가요가수입니다. 저는 항상 밝고 건강하게 무대에서 뜁니다. 그래서 '친구여'를. 정말 다행인 건, 제 노래 중에선 가사가 조금 이상한 게 하나도 없다는 것이죠. 그래서 서로 친구가 돼서 우리가 서로에게 응원하자는 의미를 갖고 부릅니다. 그렇게 3곡 부르게 됐습니다.]

노래마다 의미가 있고 상당히 반응도 좋을 것 같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님 하면, 낮고 겸손한 자세로 세계적으로 참 많은 존경을 받고 계신데요. 인순이 선생님의 마음속에 프란치스코 교황께선 어떻게 자리 잡고 계시는지.

[인순이/교황방한 홍보대사 : 정말 낮은 데로 항상 가시는 분이시고, 세족식을 하신다거나 장애우나 특별히 힘든, 교우가 아니더라도 많은 분들과 함께, 머리에 손을 올려주시고 기도해 주시고, 제게는 항상 기도 같은 분으로 계십니다.]

국내 상황이 정말 힘들고 어려운 상황도 많고, 프란치스코 교황께서 오셔서 정말 위로받고 싶은 사람들에게 직접 다가가신다는 말씀을 하셨는데, 지금 홍보대사로서 교황이 방한하셔서 짧지 않은 4박 5일간의 일정동안 어떻게 해주셨으면 좋겠다 하는 바람도 있을 것 같은데.

[인순이/교황방한 홍보대사 : 신자라기보다는 그냥 국민의 한사람으로서 우리나라가 많이 힘들고 지쳐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저희에게 위로와 치유의 기도를 많이 해주셨으면 참 좋겠습니다.]

인순이 선생님도 평소 다문화 가정, 장애인들을 위해서도 좋은 활동 많이 하고 계시는데, 앞으로 선생님의 활동 계획은 어떤 것이 있으신지.

[인순이/교황방한 홍보대사 : 그쪽으로 제가 하는 것은, 학교를, 아이들을 잘 키워야 한다는 것이고, 또 가수로서는 곧 있을 공연들이 있어서 그것을 잘 해나가는 것이고, 가까이에는 16일 해밀학교를 위한 재즈 빅밴드 콘서트가 있습니다. 그래서 많은 분들께서 함께하셔서 해밀학교를 응원해주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이번에 홍보대사 역할도 잘하시고, 항상 밝고 건강한 노래로 힘들고 지친 사람들 항상 위로해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